급등했던 미 국채 수익률 숨고르기

입력 2022-06-14 19:00   수정 2022-07-14 00:0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연준의 빅스텝 가능성 우려로 전날 급등했던 미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 날 오전 일찍 3.276%로 약 9bp 하락했다. 하루 전에는 2020년 이후 가장 큰 움직임을 보여 3.39%까지 상승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약 7bp 하락한 3.298%, 2년물 수익률은 3.236%로 5bp 떨어졌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에 반비례하며 베이시스 포인트는 0.01%이다.

전 날 2년물 수익률과 10년물 수익률은 4월초 이후 처음으로 잠시 장단기 수익률 역전을 기록했다. 장단기 금리의 역전은 종종 단기적 경기 침체 지표로 해석된다. 채권 시장 참가자들이 수요일에 끝나는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발표될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대대적인 채권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UBS 글로벌 자산 관리 최고 투자 책임자 마크 헤펠레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완화할 여지가 줄었다”며 “향후 6개월동안 경기 침체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시장 일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해온 50bp 인상을 넘어 75bp인상에도 대비하고 있다. 지난 주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물가가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편 5월의 전국 자영업자 연맹(NFIB) 조사는 동부 표준시 오전 6시경에 발표되며 5월 생산자 물가 지수(PPI)는 동부 표준시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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